
아이가 태어나고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,
막상 은행에 갔더니 이런 말을 들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.
"지금 육아휴직 중이시라 심사가 어렵습니다."
출처 입력
그렇다면 육아휴직 중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는 걸까요?
결론부터 말하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.
다만 소득 인정 기준을 어떻게 적용받느냐에 따라
대출 한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,
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.

육아휴직 주담대 소득기준, 왜 중요한가
대출 한도는 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로 결정됩니다.
은행권 기준 DSR 40%, 즉 연봉의 40% 이상을
원리금 상환에 쓸 수 없다는 규칙입니다.
예를 들어 연봉이 6,000만 원이라면,
1년에 갚을 수 있는 원리금 상한이 2,400만 원이 됩니다.
핵심은 이겁니다. DSR 계산에서 분모가 '연봉'입니다.
인정받는 연봉이 줄어들면 한도도 줄어듭니다.
육아휴직 중 소득 인정 기준이 어떻게 적용되느냐가
바로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이유입니다.

육아휴직 급여, 실제로 얼마나 될까?
2025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체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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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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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급 비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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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상한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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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~3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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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의 10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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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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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~6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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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의 10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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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만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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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
7개월 이후
|
통상임금의 8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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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0만 원
|
월급이 400만 원인 분이라면 육아휴직 급여는
최대 월 250만 원에서 시작해,
7개월 이후엔 16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.
원래 급여의 40~60%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.
문제는 이 금액이 은행 DSR 심사에서
연봉으로 잘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.
혹시 지금 이 상황이신 분 계신가요?
아래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.

육아휴직 주담대 소득 인정 기준, 두 가지로 나뉜다
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, 적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
① 복직 전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인정
직장을 그대로 유지 중인 '재직자'이기 때문에,
일부 은행에서는 복직 예정이라는 전제하에
육아휴직 전 실제 급여를 연봉으로 인정해 줍니다.
이 경우 급여 감소 없이 심사가 가능합니다.
이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보통 다음 서류가 필요합니다.
- 재직증명서
- 육아휴직 확인서
-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(전년도)
② 현재 수령 중인 육아휴직 급여만 인정
일부 은행에서는 현재 실제로 받는 금액만 연봉으로 반영합니다.
이 경우 DSR 분모가 크게 줄어들어 대출 한도도 훨씬 낮아집니다.
어느 심사 기준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한도 차이가 수억 원 납니다.

소득기준별 한도, 실제로 얼마나 차이
연봉 6,000만 원(월 500만 원)인 직장인이 30년 만기,
금리 4.5%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(스트레스 dsr 가산 x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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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인정 기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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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정 연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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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 40% 기준 연간 상환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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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 한도(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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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직 전 통상임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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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6,000만 원
|
2,400만 원
|
약 4억 원
|
|
육아휴직 급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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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1,920만 원 (월 160만 원 × 12)
|
768만 원
|
약 1억 2천만 원
|
같은 사람이 어떤 소득기준으로 심사받느냐에 따라
한도가 약 2억 8천만 원 차이 납니다.
육아휴직 중 주담대를 준비할 때 반드시
'어느 은행이 복직 전 통상임금을 인정해 주는지'를
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.

소득 인정 기준, 은행마다 다르다
같은 상황이라도 은행마다, 심지어 담당자마다
적용하는 소득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.
첫째, 한 곳에서 거절당해도 다른 은행에서 승인이 날 수 있습니다.
심사 방식이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, 한 곳의 결과가 전부가 아닙니다.
둘째, 비교 상담을 반드시 여러 곳에서 받아야 합니다.
창구 방문 전 전화 또는 앱으로 육아휴직 중 소득 인정 방식을 먼저 확인하세요.
셋째, 대출 실행 타이밍이 중요합니다.
가능하면 복직 직전이나 직후에 실행하는 것이 한도 면에서 가장 유리합니다.
복직 후에는 다시 원래 통상임금이 심사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
2026년부터 달라진 것: 원금 상환 유예 제도
2026년 1월 31일부터 육아휴직자 주담대 원금 상환 유예 제도가 시행됐습니다.
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 상환을 최대 3년까지 유예할 수 있습니다.
이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면 됩니다.
신청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
- 대출 실행 후 1년 이상 경과
- 신청 시점 기준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자
새로 빌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이므로,
이미 담보대출이 있는 분이라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 경우는?
내가 직장에 다니고 있고 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인 경우,
배우자 급여는 합산이 어렵거나 제한적으로만 반영됩니다.
반대로 배우자가 복직 예정이라면,
복직 후 급여를 합산해서 다시 심사받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공동명의를 계획하고 있다면 두 사람의 복직 타이밍을 맞춰
소득 인정 기준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한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.
핵심 요약
-육아휴직 중에도 주담대 신청은 가능하지만,
소득 인정 기준에 따라 한도가 최대 3억 원 가까이 차이 난다
-복직 전 통상임금을 소득기준으로 인정해 주는 은행과
현재 수령액만 인정하는 은행이 나뉜다
-가능하면 복직 직전 또는 직후에 실행하는 것이
한도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
-이미 주담대가 있다면 원금 상환 유예 제도(최대 3년) 를 적극 활용하자
-공동명의 계획이라면 두 사람의 복직 타이밍을 맞춰 한도를 극대화하자
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육아휴직 타이밍과
대출 실행 시점을 함께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주담대 소득기준 때문에 고민이신 분 있으신가요?
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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